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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6억弗 그린본드 발행···친환경車 할부금융

현대캐피탈, 6억弗 그린본드 발행···친환경車 할부금융

등록 2021.02.02 11:10

장기영

  기자

현대캐피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내역. 자료=현대캐피탈현대캐피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 내역. 자료=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Green)본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한 그린본드는 5년물이며, 발행 금리는 미국 5년 국채수익률에 92.5bp를 가산한 1.25%다.

이는 최초 가이던스에 비해 37.5bp 낮은 수준으로, 현대캐피탈이 그동안 발행한 글로벌 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 및 금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계 250여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의사를 밝히면서 발행 목표 대비 약 8배 많은 주문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우수한 실적과 미국, 유럽 지역의 친환경 채권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글로벌 자동차업계 및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 이후 국내외 채권시장에서 정기적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해외 자본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속가능조달관리체계(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구축해 세계적 ESG 인증기관인 DNV-GL로부터 글로벌 기준 적합 인증을 받았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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