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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납품대금 ‘440억’ 조기 지급

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납품대금 ‘440억’ 조기 지급

등록 2021.01.28 09:05

윤경현

  기자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경영안정화2018년 추석 이후 납품대금 지급협력사 경영안정화·사기진작 고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사진=뉴스웨이DB

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44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및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5일 앞당겨 설날 전인 오는 5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8년 추석이후 매 명절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차입금 감소,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성으로 인한 수주잔량 감소, 고정비 증가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일감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사의 경영안정화 및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모회사와 협력사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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