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기 취업률 100% 달성···전담 직원 채용·원어민 교수 멘토링 ‘효과’
조선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19년 K-Move스쿨’ 연수 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인 K-Move스쿨은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 과정을 통해 직무 역량 및 어학 능력을 향상시켜 해외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료 후 미국 등 해외 취업과 연계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조선대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왔다.
이번 평가는 사업에 참여한 전국 102개 운영기관과 211개 연수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선대학교는 지난 2019년 K-Move스쿨 4기의 취업률 10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선대는 전담 직원을 채용하여 연수생 상담 및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프로그램 진행 중 중도탈락자 및 미수료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기초교육대학 소속 원어민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생활 및 해외 취업 관련 상담을 제공해 참여 학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조선대학교는 현재 K-Move스쿨 5기(2020년)의 막바지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조선대학교는 방역지침 준수, 연수생 특별관리 및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분반수업 진행/온라인 수업 등을 통하여 연수과정을 운영하였다.
해당 프로그램 외에 다른 해외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여 연수생이 추가적으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조선대학교는 직원의 현지 출장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졸업생들이 현지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관리하고 있다.
조선대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현지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국 내 동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수생의 현황을 파악했다.
조선대학교 윤오남 취업학생처장은 “지금까지 K-Move스쿨은 ‘미국 취업 국제경영인 양성 및 경력개발과정’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지만 2021년에는 기계, 전자 관련 전공 학생들을 위한 신규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면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K-Move스쿨이 확실한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책임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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