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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임원 직위 체계 2단계로 간소화···부행장보 직위 폐지

신한은행, 임원 직위 체계 2단계로 간소화···부행장보 직위 폐지

등록 2020.12.24 16:31

정백현

  기자

책임경영 실천 위해 상무→부행장 2단계로 줄여젊고 유능한 분야별 전문가 부문장·그룹장 배치부행장급 임원 8명 신규선임···경영진 10명 연임

신한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신한은행.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신한은행이 임원 직위에서 부행장보 직위를 폐지하고 직위 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직위 적용에 따른 내년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서울 세종대로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직위 개편과 2021년도 경영진 선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로 운영되던 경영진 직위 체계에서 부행장보 직위를 폐지해 부행장-상무 2단계로 축소했다.

이번 직위 체계 간소화는 부행장급 경영진이 그룹별 책임경영 실천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깊으며 경영진 간의 수평적 소통을 활성화해 내부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사업 추진 실행력을 강화했다는 점에 목적을 뒀다.

부문장과 그룹장 인사도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젊고 역량 있는 리더를 발탁해 안정적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미래 핵심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분야별 전문가들을 부문장과 그룹장으로 선임했다.

신한금융지주에서 부사장급 경영진을 겸직하게 될 부행장급 부문장으로는 정근수 GIB부문장, 안준식 브랜드홍보부문장, 강신태 글로벌사업부문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이들 부문장 3명은 지난 17일 신한금융지주 인사를 통해 지주 부사장 선임이 먼저 이뤄졌다.

아울러 부행장급 그룹장에는 정상혁 경영기획그룹장,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한용구 영업그룹장, 정용욱 경영지원그룹장, 최익성 신탁그룹장 등 5명이 신규 선임됐다.

신규 선임 그룹장 5명 중 정상혁 부행장은 전략, 재무 등 은행의 전략기획을 총괄하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균형감 있는 시야와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필환 부행장은 SBJ은행 부사장 재직 시절 디지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하고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최익성 부행장은 폭넓은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합리적 실행을 주도하는 능력을 갖췄으며 정용욱 부행장은 인사와 영업 등 은행 경영 전반의 이해도가 높고 소통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용구 부행장은 지주사 본부장 재직 시절 ‘원 신한 전략’을 담당했으며 영업 전략과 추진 등 영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연임이 결정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해 허창언 상임감사, 장동기 GMS부문 부행장, 이재학 여신그룹 부행장, 정지호 대기업외환그룹 부행장, 이병철 퇴직연금부문 부행장, 이순우 준법감시인 부행장, 배두원 IPS그룹 부행장, 조경선 개인그룹 부행장, 안효열 WM부문 부행장 등 10명의 경영진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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