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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악취 민원 많은 4곳...무인 감지 시스템 운영

무안군, 악취 민원 많은 4곳...무인 감지 시스템 운영

등록 2020.12.24 10:43

노상래

  기자

현장 출동시간 최소화, 민원 대응 향상·쾌적한 환경조성 기대

무안군이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포집기 2대를 무안읍 성동리 재활용 업체와 청계면 서호리 돈사 인근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무안군이 5천만 원을 들여 최근 포집기 2대를 무안읍 성동리 재활용 업체와 청계면 서호리 돈사 인근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무안군이 늘어나는 축사 시설 악취 민원 등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무인 악취 포집기를 2대를 더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악취는 발생 특성상 국지적으로 발생, 소멸함에 따라 그동안 민원이 제기돼도 악취 포집과 원인 파악에 어려움을 겪으며, 늦장 대응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군은 5000만 원을 들여 최근 포집기 2대를 무안읍 성동리 재활용 업체와 청계면 서호리 돈사 인근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포집기는 원하는 시간에 원격 및 수동으로 악취포집이 가능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취약한 시간인 밤과 새벽시간대에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앞으로 악취발생 빈도와 민원해소 추이 등을 분석해 설치 위치를 이동해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악취배출허용기준이 3회 이상 초과되는 축산농가는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해 악취방지법에 따라 엄격히 관리할 방침이다.

무안군은 이미 운남면 연리 재활용 업체와 청계면 송현리 도축 및 가공업체 인근에 2대의 무인악취 포집기를 운영한 결과 총 8건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건에 대해 개선을 권고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무인악취 포집기를 활용한 악취 단속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며 “이를 통해 농촌 마을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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