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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서 AI 확진···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서 AI 확진···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등록 2020.12.07 20:01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북 음성군의 메추리 사육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7일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축산당국이 음성군 금왕읍 소재 메추리 농장의 시료를 채취, 충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고병원성 여부는 검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1∼3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메추리 72만6000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은 전날 400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날도 3000마리가 죽자 축산당국에 AI 의심 신고를 했다.

축산당국은 AI 확진 판정에 따라 이 농장의 모든 메추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면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농장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 농장 45곳(268만900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처하고 예찰·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확진되면 발생 농장 3㎞ 내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이 농장 반경 3㎞ 내에는 4곳의 육계 농장이 닭 24만8300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축산당국 관계자는 "AI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내 모든 가금류 사육 농가를 매일 예찰하고, 방역대 내 가축의 반·출입을 철저히 통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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