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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 추진설에 “여러 옵션 중 하나”

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인수 추진설에 “여러 옵션 중 하나”

등록 2020.11.12 19:41

수정 2020.11.12 19:46

주현철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항공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보유한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한다는 언로보도에 “여러가지 옵션 중에서 하나”라며 이같이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하에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로 인수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진칼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면 산업은행은 여기에 참여해 수천억원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칼은 이 자금으로 금호산업이 보유한 보유한 아시아나 지분 30.77%를 사들이는 구도다. 이렇게 되면 한진칼은 아시아나의 1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한진칼은 산업은행의 증자 자금을 이용하는 것인 만큼 아시아나 인수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이 같은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내주 인수의향서를 제출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산업은행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도 “확인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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