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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 ‘아이 팔아요’···알고 보니 10대의 장난(종합)

당근마켓에 ‘아이 팔아요’···알고 보니 10대의 장난(종합)

등록 2020.10.27 20:55

장기영

  기자

사진=당근마켓사진=당근마켓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또 올라와 논란이 일었으나, 10대 중학생이 벌인 장난이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에 ‘아이 팔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글에는 ‘식구들이 남긴 음식을 다 먹고 힘도 세다’, ‘애가 정이 많아서 잘 챙겨주셔야 한다’ 등의 내용과 함께 아이 얼굴 사진이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시자는 판매 금액으로 30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신고를 접수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아이디 사용자의 거주지를 추적해 게시자의 신원이 10대 여중생 A양인 것으로 확인했다.

A양은 고등학생 언니의 휴대전화로 몰래 자신의 얼굴을 찍어 장난삼아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 접수 관서인 서울지방경찰청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고, A양을 훈방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근마켓에서는 이달 16일에도 한 지역 카테고리에 ‘36주 된 아이를 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낳았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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