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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콜센터 또 뚫렸다···KB생명 8명 코로나19 확진

보험사 콜센터 또 뚫렸다···KB생명 8명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5.28 16:52

장기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전화로 보험 가입을 권유하거나 고객의 민원을 접수하는 보험사 콜센터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KB생명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누적 기준 서울 중구 서소문로 센트럴플레이스빌딩 7층에 위치한 KB생명 텔레마케팅(TM)영업점 직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직원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영업점은 직원 100여명이 전화 영업을 하는 곳으로, 현재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보험사 콜센터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보험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외주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과 가족 등 166명이 확진됐다.

이후 보험업계는 중대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업장 집중관리 지침’에 따라 콜센터와 TM업무센터 내 직원 밀집도를 낮추고 방역과 위생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콜센터는 다수의 직원들이 좁은 간격으로 앉아 전화를 받거나 거는 업무 특성상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만큼 업무공간의 여유가 있는 경우 한자리씩 띄어 앉기, 지그재그형 자리 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간 거리를 1.5m 이상 확보토록 했다.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를 위해 개인 전용 헤드셋을 제공하고 좌석간 파티션 높이도 높였다.

업무공간 확장이 어려운 사업장은 순환근무제, 분산근무제, 근무시간 분리제 등 회사별 경영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콜센터 내·외부시설에 대해서는 최소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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