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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플 CEO “올해 안에 IPO 할 수도”

IT 블록체인

리플 CEO “올해 안에 IPO 할 수도”

등록 2020.01.28 11:07

주동일

  기자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서 밝혀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리플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사진=리플

가상(암호)화폐 XRP를 운영하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올해 안에 IPO를 할 수도 있다고 지난 23일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리플을 포함해 IPO를 진행하는 블록체인·가상화폐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2개월 내에 블록체인·가상화폐 분야에서 IPO를 보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1등도 아니고 꼴찌도 아니겠지만, 나는 우리가 선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플은 2019년 12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IPO를 준비하는 마지막 단계로 알려져있다.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통해 리플은 약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투자금 약 2억 달러를 유치했다.

하지만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긍정적인 전망과 달리, 업계에선 리플이 여러 소송으로 IPO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리플이 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지난 2년 동안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에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가 증권형 토큰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XRP 보유와 리플의 지분은 무관하다는 것이 그 근거다.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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