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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올 가을 첫 시행

내일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올 가을 첫 시행

등록 2019.10.20 19:15

허지은

  기자

내일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올 가을 첫 시행/사진=연합뉴스내일 수도권 전역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올 가을 첫 시행/사진=연합뉴스

내일(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전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3개 광역시·도의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1일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예비저감조치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클 경우 비상저감조치 시행 예정일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선제적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차량 2부제가 실시되는 21일은 홀숫날로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해 경기 북부지역의 관련 차량은 차량 2부제에서 제외된다.

이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이 단축되거나 조정될 수 있다. 건설공사장에서도 공사 시간을 변경하거나 동시에 방진 덮개 등으로 날림 먼지를 억제해야 한다. 아울러 분진흡입청소차 등 도로 청소차 717대를 운영하고, 사업장과 공사장 등에서 자체적인 점검에 나선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특별점검반과 미세먼지 감시팀을 운영한다. 감시팀은 산업단지 등 사업장 밀집 구역을 단속한 뒤 행정·공공기관 사업장 및 공사장의 저감조치 이행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가능성이 큰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농도 집중 시기에 더욱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 시행을 통해 고농도 발생 강도와 빈도를 낮추는 '계절관리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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