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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서 할로윈 데이 즐겨볼까···파티·이벤트 풍성

특급호텔서 할로윈 데이 즐겨볼까···파티·이벤트 풍성

등록 2019.10.17 20:41

정혜인

  기자

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공사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제공

할로윈(핼러윈) 데이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할로윈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로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을 얻는 축제의 날이다. 외국의 문화이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도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를 계회갛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5일 밤 9시30분부터 새벽 12시30분까지 로비라운지에서 할로윈 콘셉트로 꾸며진 뷔페 메뉴와 무제한 주류를 즐길 수 있는 ‘2019 할로윈 파티 – 마녀의 디너’를 개최한다. 할로윈 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할로윈 테마의 포토존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좀비를 이겨라’, ‘복불복 게임’,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이 마련되고, 디제잉 퍼포먼스도 준비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인기 서바이벌 슈팅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손잡고 ‘웰컴 투 데드 쉘터’ 파티를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마호니스는 좀비로 뒤덮힌 세상의 피난처로 변신하며, 직원 역시 좀비, 인간 생존자 등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로 분해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파티에서는 공연, 웰컴 드링크 한잔과 경품 추첨, 인스타그램 포토 이벤트, 배틀 그라운드 굿즈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롯데시티호텔마포는 오는 31일에 뉴트로 클럽 파티인 ‘좀비 롤러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 ‘도심 속 좀비 롤러스케이트 파티’를 콘셉트로 한 이 파티는 롯데시티호텔마포 지하 4층 주차장에서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파티 중간중간에 분장한 좀비들이 나타나 좀비의 공격을 받은 도시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고객은 롤러스케이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할로윈 분장실에서 전문 분장사가 제공하는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를 오는 26일 공상과학(SF) 분위기의 퓨처 클럽으로 운영한다. ‘퓨처 클럽 할로윈 파티’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파티에서는 네덜란드 출신의 하우스 DJ 루카스 & 스티브 등 세계적인 뮤지션의 공연이 열린다. 퓨처 클럽 스티커와 네온 메이크업이 무료로 제공된다. 공연 당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의 1박과 크로마 테이블 세트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제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파티도 열린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어린이를 위한 할로윈 파티 ‘유령 소탕 대작전’을 오는 25일 오후 5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유령 소탕 대작전은 ‘할로윈 카니발’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유령을 직접 소탕하고 광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며진다. 광대, 유령 등 실감나는 분장과 함께 오싹하고 귀여운 분장의 캐릭터들이 나타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공연을 비롯해 게임,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마술쇼에 할로윈 퍼레이드를 가미한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 아이들은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약 70분간의 수업 후 할로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제주신라호텔 곳곳을 퍼레이드하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G.A.O.(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호텔 객실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묶은 할로윈 패키지도 다양하다.

라한호텔 그룹은 전사 스위트룸 특가 패키지 ‘할로윈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다. 오는 25일, 26일 양일간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 목포, 라한호텔 포항에서 이용 가능하다. 기존 판매중인 스위트룸 패키지에 풍선세트, 할로윈 레터배너, 미니호박 스트링라이트, 테이블웨어 세트 등 할로윈 파티를 위한 소품들로 꾸며진 객실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월드는 디럭스룸 1박과 함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2매로 구성된 ‘호러 할로윈 더 인비테이션’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관 30주년 기념 할로윈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롯데월드 ‘감독의 분장실 & 의상실’에서 할로윈 분장과 의상을 대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사진=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제공사진=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제공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도 풍성하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오는 26일과 11월 2일 ‘알쏭달쏭 과자집 만들기’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3세 이상 20인 한정 상품으로 수페리어 패밀리 트윈 1박, 조식 3인, 실내 수영장 3인, 과자집 만들기 프로그램, 키즈 어메니티가 포함됐다. 과자집 만들기 프로그램은 오후 5시에 진행되며 준비된 재료로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유령 장식으로 꾸며진 연회장과 숲속에서 즐겁고 흥미로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슈퍼 키즈 할로윈 파티 시즌4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이번 할로윈 파티는 할로윈 코스튬 런웨이와 구연 동화, 할로윈 컬러링 프로그램, 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 체험으로 구성됐다.

할로윈 시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도 이어진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오는 25일 19층 레스토랑과 샴페인바에서 할로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날 직원들은 할로윈 감성이 느껴지는 코스튬 의상을 입고 고객을 맞이하며, 라 따블 레스토랑 디너 뷔페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백주민 총괄셰프가 ‘조커’로 분해 할로윈 특별메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이날만 즐길 수 있는 한정 메뉴로 에그인헬 파스타와 터키샌드위치, 할로윈 피자 등을 내놓는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바는 할로윈을 앞두고 에드링턴 그룹 맥캘란 에디션 넘버 5 론칭 팝업 바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하고, 25일에는 할로윈 파티를 연다. 맥캘란 에디션 시리즈 넘버 5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자리다. 팝업 바는 1병 주문 시 맥캘란 테이스팅 글래스 2잔에 이니셜 각인 서비스를 혜택과 맥캘란 에디션 넘버 4 30ml 테이스팅 2잔을 제공한다. 파티가 열리는 25일에는 퍼플 라이팅, 할로윈 데코레이션, 디제잉, 탭댄스 등이 추가된다.

할로윈을 맞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스도 열린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과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오는 28일 할로윈 콘셉트로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키즈 플라워 클래스를 연다.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병에 이와 어울리는 꽃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화병 꽃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역시 오는 29일에 할로윈 콘셉트의 플라워 클래스를 연다.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실로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 하는 꽃꽂이 교실이 끝나면 호텔 라운지에서의 애프터눈 티 또는 레스토랑에서 스마트 런치 세트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오는 19일 살롱 드 레스케이프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살롱 드 레스케이프’는 레스케이프가 직접 큐레이션해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이다.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는 ‘심연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를 초청해 상식을 깨는 파티룩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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