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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회복 기대···목표주가↑”

유진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회복 기대···목표주가↑”

등록 2019.10.07 08:41

허지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마진이 높은 면세 채널에서 시장 성장률에 버금가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3618억원, 영업이익은 8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17.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면세점 채널 호조와 비용절감노력을 통해 하반기 마케팅 비용 집행이 줄어들며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퇴직금 충당금과 마일리지 결산 비용, 4분기 SKU 재정비를 위한 재고자산평가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기저가 매우 낮은 상태”라며 “하반기 광군제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화장품과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20.5% 증가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면세점 매출은 사드(THAAD)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0억원 이상 매출 기록이 점쳐지고 있다.

순수 국내채널인 백화점과 전문점, 방판채널은 역성장이 예상된다. 생활용품 매출액은 1481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이 전망되며 생활용품 사업부에 포함되던 오설록은 4분기부터 분사될 예정이다.

해외 매출은 49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늘겠으나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249억원이 예쌍된다. 중국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이니스프리 재정비, 홍콩 시위 영향으로 아시아 마진이 전년동기대비 1.6%포인트 하락하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방어보다 매출 성장이 시급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호실적에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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