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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1월 인천發 중국 노선 첫 취항

에어부산, 11월 인천發 중국 노선 첫 취항

등록 2019.10.07 08:14

이세정

  기자

닝보·선전 등 5개 노선 예정노선 다변화 및 수익성 제고 교두보 마련

사진=에어부산 제공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다음달 12일 인천~중국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노선 첫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동계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했다. 오는 11월 12일 중국 닝보 노선과 11월 13일 선전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또 연내 ▲중국 청두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태근 사장이 에어부산의 새로운 10년의 성장을 위해 인천 진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발 중국 노선 운수권 확보와 서울 영업지점 개설 등 인천 취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진행해 왔고 8개월 만에 인천 취항의 목표를 이루게 됐다.

이번 신규 취항이 결정된 인천~닝보 노선은 11월 12일부터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이 노선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설되는 국적항공사 유일 노선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15분 출발해 중국 닝보 공항에서는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한다.

중국 닝보는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항만 도시로 최근 국내 화학 대기업 공장 설립도 예정되는 등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어 에어부산 취항으로 출장 수요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11월 13일 개설되는 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30분 출발해 중국 선전에서는 오전 3시35분에 출발한다.

중국 선전은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 대도시로 에어부산은 비즈니스 상용 고객 확보를 위해 매일 1회 운항하는 대형 항공사와 맞먹는 운항 횟수를 투입하되 운임은 보다 저렴하게 책정하여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인천 진출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중국 닝보, 선전, 청두 노선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 인천발 전 노선 항공권을 증정한다. 중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 취항편 탑승객 전원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며, 그 외 노선에서도 첫 편 탑승객 중 추첨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총 1200장에 가까운 무료 항공권을 준비해 통 큰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신규 취항 기념으로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웹을 통해 판매되며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선전 4만9900원 ▲인천~닝보 5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 11시부터 14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부터 2020년 3월 28일까지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인천 진출로 수도권 지역민들에게 에어부산의 탁월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인천 진출을 에어부산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수익성 확보는 물론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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