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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비상경영 돌입···승무원 무급휴직 시행

이스타항공, 비상경영 돌입···승무원 무급휴직 시행

등록 2019.09.17 22:13

김정훈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2019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2019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며 승무원 무급휴직을 시행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지난 16일 사내게시판에 “오늘부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 극복 경영체제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올렸다.

지난 2분기 수백억 원대 적자를 낸 데다 3분기에도 ‘보이콧 저팬’, 국제유가 급등 등 악재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자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 사장은 “최근 대내외 항공시장 여건 악화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경영실적 악화로 지금의 상황이 지속한다면 회사의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갈 것”이라며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이스타항공은 10∼11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도 시행할 예정이다.

경영난이 우려되는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부분이 같은 처지다.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5년 만에 사상 최대 분기 적자를 내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고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도 일본 여행객 감소 여파 등으로 올해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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