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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약달러·위안화강세 국면···씨클리컬 업종 주목”

하나금융투자 “약달러·위안화강세 국면···씨클리컬 업종 주목”

등록 2019.09.16 08:24

허지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최근 철강, 조선, 건설, 화학 등 씨클리컬(Cyclical·경기민감)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분쟁이 한층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위안화 강세와 달러 약세는 위험자산으로의 유동성 유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무역분쟁 완화와 환율시장 안정은 국내 증시 반등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며 “애플(9890억달러)과 TSMC(2200억달러) 대비 삼성전자(2390억달러)의 달러 기준 시가총액 비율은 각각 0.24배와 1.08배 수준으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이후 달러약세-위안화 강세 국면에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크고 순매수 확률이 높았던 업종을 보면 가전, 철강, 조선, 건설, 화학 등 전반적으로 전통 씨클리컬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부터는 달러 약세가 진행되는 국면에서 반도체 이외의 업종으로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확산됐던 경향을 감안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며 “향후 외국인의 국내 증시에 대한 순매수 기조가 지속성을 가지려면 이익증가율 개선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증가율에 대해서도 올해 4분기부터는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2017년 11월(+36%)를 정점으로 하락 전환했고 2018년 11월부터는 본격적인 마이너스권(-)으로 진입했다”며 “2019년 4분기부터는 기저효과가 반영되며 점차 순이익 증가율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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