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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2128억원···전분기比 12.7%↓

2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 2128억원···전분기比 12.7%↓

등록 2019.09.05 12:00

이지숙

  기자

운용자산 1093.8조원···3월말 대비 39.9조원↑260곳 중 118곳 적자···적자회사 비율 45.4%2분기 신설 10곳 모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분기 2437억원 대비 310억원(-1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8억원(-0.8%) 줄었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영업이익 중 수수료수익은 5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9% 증가했으나 증권투자손익은 같은 기간 -122.5% 급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회사별로 살펴보면 260개사 중 142곳이 흑자, 118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5.4%로 전분기 37.6% 대비 7.8%포인트 증가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86개사 중 101개사인 54.3%가 적자였다.

4~6월 중 ROE는 13.3%로 전분기 15.7% 대비 2.4%포인트 하락하고 전년동기 14.9% 대비로는 1.6%포인트 떨어졌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수익은 6648억원으로 전분기 6066억원 대비 581억원(9.5%) 늘었으며 전년동기대비 111억원(1.7%) 증가했다.

판관비는 임직원 수 증가에 등에 따라 전분기 3830억원 대비 164억원 늘어난 3994억원이었으며 증권투자손익은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전분기 716억원 대비 595억원 감소한 121억원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1093조8000억원으로 3월말 1053조9000억원 대비 39조9000억원(3.8%) 확대됐다.

펀드수탁고는 615조5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34조7000억원(6.0%) 늘었으며 투자일임계약고는 주식 및 채권투자일임이 증가하며 3월말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한 47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234조6000억원으로 2018년 이후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채권형, MMF가 늘어난 반면 주식형은 감소했다. 사모펀드는 380조9000억원으로 특별자산, 부동산, 혼합자산 등을 위주로 증가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자산운용사는 260개로 3월말 250개사 대비 10곳이 증가했다. 공모운용사는 74개사, 전문사모운용사는 186곳이며 신설된 10곳은 모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였다.

임직원 수는 총 8794명으로 3월말 8485명 대비 309명(3.6%)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930명(11.8%)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중 자산운용사의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고 수익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일본수출규제, 홍콩사태의 장기화 우려 및 이에 따른 국내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잠재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금감원은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추이 및 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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