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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고성장 재개···비중확대 추천”

하나금융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고성장 재개···비중확대 추천”

등록 2019.08.27 08:21

허지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외부 변수와 무관하게 2020년에 기대되는 1위 제작사”라며 “꾸준한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따.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 무역갈등으로 수출 기반의 콘텐츠 기업들의 펀더멘털 훼손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과 일본향 비중이 매우 낮다”며 “글로벌 OTT들의 경쟁 심화로 관련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향될 것이며 미국 진출과 드라마 IP(지식재산권)의 영화화로 플러스 알파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을 기점으로 2021년까지 계단식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 김은숙 작가의 ‘더킹’이 SBS에서 방영된다. 지상파의 드라마 슬랏은 줄어드는 추세이나 오히려 확실한 대작에 투자해 질적으로 경쟁하는 지상파의 노선 변화는 최상위 콘텐츠를 만드는 스튜디오드래곤에게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인 작가와 연출의 성장도 긍정적”이라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왕이 된 남자’,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좋아하면 울리는’ 모두 내부 육성 작가 출신이다. 히트 가능성은 상승하고 수익은 내재화되는 크리에이터의 시스템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기대 이하의 흥행을 거둔 ‘아스달연대기’에 대해서는 “메가IP인 아스달연대기는 이미 고정비가 대부분 반영된 만큼 시즌제를 통해 갈수록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모멘텀의 부재 속에서 고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워보일 수 있으나 미국 제작사 인수 가능성이나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의 영화화 계획 등이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다”며 “‘나쁜 녀석들’ ‘손 the guest’의 영화화 제작이 예정돼 있으며 최근 종영한 ‘왓쳐’는 OCN임에도 6~7%의 시청률로 종영하며 채널 경쟁력도 제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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