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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기업 실적 호조···다우, 0.93% 상승 마감

[뉴욕증시]美 유통기업 실적 호조···다우, 0.93% 상승 마감

등록 2019.08.22 08:03

허지은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유통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상승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29포인트(0.93%) 상승한 2만6202.7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2포인트(0.82%) 오른 2924.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65포인트(0.38%) 상승한 8020.21에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유통기업들의 실적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했다.

미국의 대표 할인 유통점 타겟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두 번째 회계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상향 조정했다.

주택용품 판매점 로우스도 이날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타겟 주가는 이날 20.4% 급등했고 로우스 주가도 약 10% 오르며 시장에 안정감을 줬다.

유통기업의 호실적은 미국 소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도 현재 소비가 탄탄해 미국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밝힌대로 7월 금리 인하가 중간 사이클에 해당된다고 평가했다. 위원들은 다가올 지표를 주시하며 유연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두 명의 위원은 지난달 50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한 반면 일부는 동결을 주장하며 이견을 보였다.

물가와 관련해서도 일부 위원들은 글로벌 경기 약화와 무역정책 불확실성으로 2%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물가 약세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으며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7월 의사록 내용이 예상 수준으로 드러나며 다우지수는 180포인트 내외로 상승폭을 줄이다 차츰 올라 240포인트대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3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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