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부진한 채널이 구조조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마케팅 비용 투입 대비 매출액 상승 속도가 더딘 상태로 하반기에도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의 36%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다. 제 2의 럭셔리 브랜드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국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기존 브랜드의 럭셔리 부문과 ‘려’와 같은 헤어케어 부문 마케팅 비용 투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니스프리 브랜드의 3~4선 도시 매장 확대는 로컬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익성과 브랜드 확산 등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럭셔리 카테고리 비중 확대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와 차별점이 부각돼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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