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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8K OLED TV 이르면 7월 출격

LG전자, 8K OLED TV 이르면 7월 출격

등록 2019.05.15 10:06

최홍기

  기자

“롤러블 OLED TV도 연말 출시 예정”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OLED(올레드) TV 신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대세화에 본격적인 가속페달을 밟는다.

LG전자는 지난 14일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레드 TV의 성장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롤러블 OLED(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8K 올레드 TV 등을 출시한다. 이들 모두 세계최초로 이중 8K올레드 TV는 이르면 7~8월, 롤러블 올레드 TV는 올해 말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해당 제품 출시 막바지단계로 전해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롤러블 올레드 TV, 8K 올레드 TV 등을 내놓아 관람객은 물론 주요 해외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은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CES 2019’의 ‘최고 TV(Best TV Product)’로 선정됐다.

8K 올레드 TV는 현존 최고 해상도인 8K, 올레드 TV 중 가장 큰 88인치를 모두 갖췄다. 기존 8K LCD TV와 달리 3,300만 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블랙 구현은 물론 더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규모가 2013년 4000대도 채 안됐지만 올해 36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년 만에 1000배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얘기다.

IHS 마킷에 따르면, 전세계 15개 TV 업체들이 잇따라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하면서 향후 5년 내 전세계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 비중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석 LG전자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전세계 TV시장은 2억대 수준인데 이중 올레드TV 비중은 2~3%수준”이라며 “이는 곧 시장 성장성이 더욱 크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레드 TV는 완벽에 가까운 자연색을 구현하고, 퍼펙트 블랙 표현이 가능해 명암비, 시야각 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광원이 필요한 LCD와는 달리, 화소 스스로 빛을 내 화면 뒤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아주 얇게 만들거나 구부리기 쉬워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지난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지난 CES 2019 LG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롤러블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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