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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기존 가스값보다 6.5% 저렴

연료전지용 가스요금 신설···기존 가스값보다 6.5% 저렴

등록 2019.05.02 21:22

정백현

  기자

5월부터는 발전용·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가스요금이 독립적으로 부과된다. 대신 그동안 사용돼 온 열병합용 천연가스 요금보다 6.5% 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을 신설하고 5월부터 발전·가정·건물용 연료전지에 쓰이는 가스요금을 독립적으로 정산해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료전지 가스요금은 현행 메가줄(Mj)당 13.16원(서울시 소비자요금 기준, 부가가치세 제외)에서 12.30원으로 6.5% 낮아진다. 메가줄은 열 방출량의 단위로서 가구당 도시가스 월 사용량은 약 2000Mj, 연료전지는 1㎿당 월 632만Mj을 사용한다.

그동안 연료전지에서 열과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천연가스는 열병합용 요금을 적용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가스 사용량이 연 20만톤 이상으로 늘면서 독립적 용도의 요금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료전지는 수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로 가스 배관 설비 이용효율이 높아 요금 단가가 기존 열병합용 요금보다 낮게 책정됐다.

정부는 지난 1월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위해 연료전지용 요금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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