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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에서 LTE 전환때 먹통”···5G 소비자 불만 잇따라

“5G에서 LTE 전환때 먹통”···5G 소비자 불만 잇따라

등록 2019.04.09 09:39

장가람

  기자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해결책 없이 서로 내탓 공방

LTE 대비 20배 빠른 속도를 느낄 수 있다는 홍보와 달리 5G 관련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기지국 부족, 느린 속도 외에도 5G에서 LTE 전환 때 네트워크가 먹통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본격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5G신호에서 LTE 전환때 데이터가 끊기는 현상이 통신 3사에서 모두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데이터 사용 뿐만 아니라 전화통화에서도 같은 문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인터넷이 계속 끊긴다”며 “네트워크 연결 때는 재부팅을 여러번 해야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5G 커버리지 제한과 달리 스마트폰에서 5G 신호가 잡히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로 확인됐다. 갤럭시S10 5G의 경우 5G 통신이 없는 곳에선 4G를 이용할 수 있도록 5G과 4G 안테나를 2개 장착했다. 이론대로라면 5G와 4G 전환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없이 자연스러워야하지만 문제가 발생하는 것.

삼성전자는 이 때문에 지난 6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여전히 네트워크 끊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문제는 뚜렷한 원인이 없어 서로 책임을 미루는 제조사와 통신사의 태도다. 제조사와 통신 3사는 서로 기지국과 단말 연결을 원활히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이미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비싼 돈을 냈지만 5G는 커녕 인터넷도 제대로 연결이 안되고 있다”며 하소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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