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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미세먼지 추경 검토 중···경제 전반 짚어볼 것”

홍남기 “미세먼지 추경 검토 중···경제 전반 짚어볼 것”

등록 2019.03.22 15:16

주혜린

  기자

추경 규모는 함구, “말한 단계 아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미세먼지 관련 추경이 검토되고 있다”며 “그 이외 분야와 관련해서는 경기 상황 전반을 짚어봐야 할 것 같다. 경제 상황 전반에 대한 것과 함께 검토가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부천시 소재 직업훈련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이뤄진 게 없다.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현재 경기상황을 두고 “긍정적인 지표와 어려운 지표가 혼재돼서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 기업심리 등 경기심리지표는 개선했으나 투자, 수출, 고용 등 여러 지표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로서는 여러 긍정적인 지표가 구조적으로 안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조심스럽게 보면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살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소통 라운드테이블 모두발언에서 “한국 경제의 고용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2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으나 내용상으로 보면 경제의 중추인 30∼40대에서 취업이 어렵고 고용문제가 심각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0∼40대 고용을 두고 “직종에 맞는 기술을 갖고 있으면 취업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직업훈련 지원 사업인 내일배움카드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규 부천직업전문학교장은 “내일배움카드 제도의 교육 과정인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받는 학생들은 지난해까지 교통비·식비로 30만원을 받았는데 올해부턴 11만원으로 깎였다”고 말했다.

수료생인 윤미경(49) 씨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센터에서 내일배움카드 발급 상담을 받았었는데 상담사가 ‘여성이 정비 분야에서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발급이 늦어졌다”고 토로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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