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1,601건(24%), 가방이 1,587건(24%)으로 전체 유실물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현금·지갑류와 의류가 각각 1,130건(17%)과 685건(1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자제품류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휴대폰(1,036건)이었다. 특히 블루투스 이어폰의 유실건수는 2017년 17건에서 2018년 75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으며 2019년 1∼2월에만 24건이 발생했다.
수서역 김기진 역무원은 “블루투스 이어폰은 크기가 작아 틈새로 들어가면 찾기 힘들다”면서 “이어폰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주머니에서 빠질 수 있으니 내리기 전 앉았던 좌석 주변을 한 번 더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SR은 열차나 역사에서 습득한 물건을 유실물센터에서 7일간 보관한 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관할 경찰서로 이관하고 있다. SRT를 이용하면서 물건을 분실하면 각 역 유실물센터 또는 고객센터(1800-1472), SR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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