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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말레이, 중요한 경제파트너”

문 대통령 “말레이, 중요한 경제파트너”

등록 2019.03.14 13:16

유민주

  기자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삼성전자·현대차 등 경제인 참석

문 대통령,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문 대통령,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사진=연합뉴스 제공.

[쿠알라품푸르(말레이시아)=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진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함께 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가벼워질 것이다. 양국의 상생번영은 물론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님은 지난해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서 ‘과거와 같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사라질 것’이라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 서로 도운 친구이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경제파트너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협력에서 한 걸음 더 나가 함께 미래를 열어나가자”며 “마하티르 총리가 일찍이 추진한 동방정책과 자신의 신남방정책은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강이 합류하는 곳, 이곳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줄기 더 큰 강물로 만나 힘찬 물길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협력은 양국 국민에게 모두 도움이 되고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할랄시장 공동진출에 협력하자고 언급하는 동시에 스마트시티와 전기차 공동연구 및 에너지전환 정책, 한-말레이시아 양자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에 있어 성과를 내자”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구자열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등도 함께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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