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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우리 기업 기술력·건설 역량 높이 평가한다”

文대통령 “우리 기업 기술력·건설 역량 높이 평가한다”

등록 2019.03.11 19:14

유민주

  기자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현장 방문

템브롱 대교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템브롱 대교 현장 방문한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반다르스리브가완(브루나이)=뉴스웨이 유민주기자]

브루나이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대림산업에서 수행 중인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템부롱 건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여러분 뵙게 되니 감회 새롭다”며 “작년에는 UAE 바라카 원전 현장과 싱가포르 차량기지 건설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건설 역군들을 만났다. 세계 도처에서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있는 우리 기업의 업적을 만납니다. 가는 곳마다 우리 기업의 기술력과 건설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놓고 있는 이 다리는 한국과 브루나이 양국을 연결하는 다리”라면서 “우리 기업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열정을 통해 브루나이와 오랜 인연을 맺고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대림산업은 1970년 브루나이에서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개소 공사의 첫 삽을 뜬 이래 최근 브루나이의 랜드마크가 된 리파스 대교를 완공했고, 그간의 신뢰가 템부롱 대교의 수주 건설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루나이와 한국은 1984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35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쌓아왔다. 특히 인프라 건설,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양국의 협력은 현재 브루나이 ‘비전 2035’와 한국 ‘신남방정책’으로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ICT와 스마트시티,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산업은 물론 지적재산권, 국방, 방산 분야까지 협력이 확대될 것이다. 이곳 템부롱 대교 건설을 계기로 양국 국민들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기술자이면서 동시에 인프라 외교를 실현하는 민간 외교관이다. 정부는 여러분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해외 수주 활력 제고 방안을 통해 글로벌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 펀드 3조원과 한-아세안 인프라 펀드 1천억 원 등 6조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외교를 통해서도 우리 기업이 수주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브루나이 국민과 함께 흘리고 있는 땀은 양국의 우정과 번영의 역사에 커다란 성취로 기록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안전이 가족의 안전이고 대한민국의 안전입니다. 교량의 마지막 판이 연결될 때까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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