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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직원들,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2천만원 찾아줘

SRT 직원들,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2천만원 찾아줘

등록 2019.03.06 15:59

주성남

  기자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2천200만 원의 주인을 찾아준 유현민 객실장(왼쪽)과 이원주 승무원. 사진=SR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2천200만 원의 주인을 찾아준 유현민 객실장(왼쪽)과 이원주 승무원. 사진=SR

SR(대표이사 권태명)은 SRT 객실장과 승무원이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2천200만 원의 주인을 찾아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부산발 수서행 SRT 366열차 운행을 마치고 객실을 점검하던 유현민 객실장은 선반 위에서 승객이 두고 내린 노트북 가방을 발견하고 이원주 승무원과 함께 수서역 유실물센터에 인계했다.

유실물센터에서 가방을 확인하던 이원주 승무원은 계약서와 현금 2천200만 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발견했다. 직원들은 서류에서 연락처를 알아내 주인에게 연락했고 현금은 주인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유현민 객실장은 “승객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객실장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라면서 “SRT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끝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SRT 열차와 SR 전용역에서 발생한 유실물은 총 6,549건으로 품목별로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과 가방이 24%로 가장 많았고 지갑·현금·카드류가 17%로 뒤를 이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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