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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대그룹 젊은 총수와 신년회 한자리

문 대통령, 4대그룹 젊은 총수와 신년회 한자리

등록 2019.01.02 16:21

유민주

  기자

중앙중앙회서 대통령 주최 신년회 개최대기업 중소기업 상생 도모 및 성장 강조

4대그룹 총수와 기해년 신년회가진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4대그룹 총수와 기해년 신년회가진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己亥年) 첫 근무일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소상공인 등 경제계 각층 인사 300여명을 초청해 신년회를 가졌다.

특히 청와대 신년회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신년회에는 이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일제히 참석해 포함돼 시작부터 관심이 쏠렸다.

또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단체장도 초청됐다.

아울러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교육감 등도 초청돼 자리에 함께했다.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일자리위 부위원장,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생명윤리심의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정책기획위원장, 3.1운동 100주년기념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문화예술계 대표, 과학기술계 대표, 시민사회계 대표 등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신년회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4대그룹 총수와 기해년 신년회가진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4대그룹 총수와 기해년 신년회가진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이번 신년회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안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에서 ‘더! 함께 잘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년회에서 문 대통령이 앉는 헤드테이블에는 5부 요인과 함께 대한상의 회장, 중기중앙회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착석했으며, 4대 그룹 총수들은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뿐만 아니라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 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 씨, 부부 독립운동가인 김예진·한도신 선생의 아들 김동수 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이번 신년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계 인사 11명이 새해 인사와 소망, 덕담을 담은 릴레이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지난해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던 인물 11인을 인터뷰한 것”이라고 전했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축구 감독, 결혼을 앞두고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위해 온몸을 던졌던 최길수 소방관, GP(감시초소) 철거작업을 수행했던 전유광 5사단장, 서혜희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아울러 화재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유동운 택배기사, 한파에서도 쓰러진 사람을 구한 탄벌초등학교 학생 이교범·유승호·김현중 군, 누리호 개발 연구원들도 영상을 촬영했다.

한편, 신년회 후 참석자들은 유현수 셰프가 개발하고 조리한 노란색 복주머니 떡국, 화합을 기원하는 오색나물 입춘오신반, 황금돼지해를 상징하는 호박식혜 등으로 오찬을 함께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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