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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등 한국당 의원 4명, 본회의 빠지고 해외출장 논란

김성태 등 한국당 의원 4명, 본회의 빠지고 해외출장 논란

등록 2018.12.28 10:06

임대현

  기자

자신의 자녀 특혜취업 의혹을 해명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자신의 자녀 특혜취업 의혹을 해명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이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 불참하고 해외출장길에 오른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본회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등 민생에 직결된 사안이 많았음에도 주요 의원들이 불참한 것에 비판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이들의 해외출장이 사실상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2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원내대표 등 일행이 전날인 27일 오후 6시45분 대한항공편으로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다낭으로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27일 오후엔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렸다. 여야가 산안법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국회가 바쁘게 돌아갔던 하루다.

이날은 특히 ‘김용균법’이라고 불리는 산안법 개정안이 심도 있게 다루어졌다.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에 임하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법안의 담당 상임위원회인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신보라 의원도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것이다.

또한, 이날까지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3법’의 담당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도 역시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이 때문에 민생현안을 처리해야할 주요 의원들이 외유성 출장으로 업무에 소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경우, 자신의 자녀가 KT에 특혜취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김 전 원내대표가 이에 해명을 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추가 의혹이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 의혹도 받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원내대표 등의 출장비 대부분은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에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김 전 원내대표 등과 함께 출발하지 못한 다른 한국당 의원들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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