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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내일 부평·창원 8시간 파업

한국지엠 노조, 내일 부평·창원 8시간 파업

등록 2018.12.18 18:35

김정훈

  기자

법인분리 확정에 반발“특단교섭 성사시 파업 유보”

최종 한국GM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최종 한국GM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19일 부평·창원 공장에서 각 8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사측이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동의를 받아 연구개발(R&D) 법인분리를 확정한 데 따른 반대 시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18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전반조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5시40분까지, 후반조는 저녁 8시20분부터 밤 12시20분까지 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법인분리 반대 과정에서 투쟁 지침을 세우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했으나 합법적인 파업권을 두 차례나 얻지 못했다. 다만 노조는 사측이 특별단체교섭에 나서면 투쟁 지침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불법파업인 것을 알면서도 파업을 결의한 것은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면서 “내일까지 회사와 특단교섭이 성사되면 파업을 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날 산은이 참석한 가운데 주총을 열고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설립 계획을 확정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중노위 행정지도 결정이 있었던 관계로 이번 파업은 불법에 해당한다”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조와 계속해서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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