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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거대양당, 기득권 버리고 선거제 개편에 동참하라”

평화당 “거대양당, 기득권 버리고 선거제 개편에 동참하라”

등록 2018.11.28 16:01

임대현

  기자

평화당 “거대양당, 기득권 버리고 선거제 개편에 동참하라” 기사의 사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민주평화당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선거제 개편 논의에 적극 동참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평화당은 결의대회를 열기도 했다.

28일 김남영 평화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한국당은 특권과 기득권 버리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선거제도개혁에 저극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비례성을 높이고 민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선거제도개혁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며 “따라서 민주당과 한국당도 선거제도개혁에 적극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5100만명이고 국회의원은 총 300명으로 국회의원 1인당 인구수는 17만명에 이른다”며 “1948년 제헌헌법 제정 당시 인구 2000만명에 국회의원 수가 200명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0년 동안 인구가 2.5배 증가하고 정부규모가 커진 만큼 국회의원 의석수를 더 늘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은 선거제도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정개특위는 뚜렷한 성과를 전혀 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굳이 현재의 좋은 흐름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자아도취에 빠져있고 한국당은 중대선거구제, 도농복합제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제안만 내놓고 오히려 의석수를 줄이자며 민심과 민의를 호도하고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거대양당은 선거제도개혁으로 의석수가 늘어날 경우 그동안 자신들이 누려왔던 특권과 기득권이 축소되는 것을 지키려고만 하지 말고 선거제도개혁을 통해 이제는 권력을 내려놓고 국민의 민의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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