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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가안보실 사칭 메일 수사의뢰, 보도 언론에도 책임 물을 것”

靑 “국가안보실 사칭 메일 수사의뢰, 보도 언론에도 책임 물을 것”

등록 2018.11.27 15:56

유민주

  기자

靑 “국가안보실 사칭 메일 수사의뢰, 보도 언론에도 책임 물을 것” 기사의 사진

청와대가 ‘전날 청와대 국가안보실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한 문건을 보도한 매체와 이와 관련된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가안보실 사칭 메일 발송과 관련한 건을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수사의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당 매체가 보도한 문건에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이라는 문구가 찍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이는 청와대에서 작성한 것이 아니며 누군가가 국가안보실을 사칭해 작성한 문건이 이메일을 통해 전파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이 사건은 단순한 오보 차원을 넘어 언론 역사에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악성 (사태)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건) 생산과 유포 경위가 대단히 치밀하다. 내용 역시 한미동맹을 깨뜨리고 이간질하려는 반국가적 행태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누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끝까지 파헤치겠다. 최소한의 확인을 거치지 않고 보도한 언론에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한 매체는 전날 국가안보실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불신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청와대가 인지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 만든 게 아니다. 내용·형식·서체 모두 청와대와 무관하다”고 부인한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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