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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익 1915억···전년比 33.0%↑

두산인프라코어, 3Q 영업익 1915억···전년比 33.0%↑

등록 2018.10.30 13:38

윤경현

  기자

전 사업 실적 호조中 중대형 굴삭기의 판매 비중 40%누계 시장점유율 8.6%로 2015년 대비 1.9% 증가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0년(7257억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0년(7257억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이 건설기계, 엔진 등 전사업 성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16.5%, 33.0% 증가한 1조8458억원, 1915억원을, 순이익은 14.9% 증가한 887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은 5조946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9.3% 많은 706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이익(6608억원)을 넘어섰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0년(7257억원) 실적에서 매각한 공작기계사업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3분기만에 연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형건설기계(Heavy) 사업의 3분기 매출은 6788억원으로 전년비 11.0% 성장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7.8% 성장한 매출 2071억원이었다. 중국 시장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비 62.2% 늘어난 1조613억원이며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은 20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굴삭기 시장에선 3분기 누계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만2264대를 판매했다. 최근 중대형제품 가격 인상을 실시했음에도 인프라 및 광산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중대형 굴삭기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35%에서 올 3분기 40%로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누계 시장점유율은 8.6%로 2015년 대비 1.9% 높아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흥시장에서도 수익성 집중 전략을 전개하며 판매가 인상, 현금판매 확대 등 현금흐름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주춤했던 동남아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에서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와 16%로 제품경쟁력, 딜러 역량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 엔진 사업 3분기 매출은 1366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이다. 미국 세일가스용 발전기 엔진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51.2% 늘었고 사외 판매 비중은 74%로 전년비 8%포인트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순차입금(연결기준)은 현금흐름 개선에 따라 전년 말에 비해 2835억원 줄어든 3조3351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또한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말 대비 14%포인트 내린 209.8%로 개선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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