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한우데이에 40% 할인판매
29일 롯데마트가 인용한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 통계에 따르면 추석(9월 24일) 이후 3주간 등급판정을 받은 한우는 3만6000 마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9% 감소했다.
이는 시중 한우의 일시적 재고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이달 1∼23일 한우 1등급(지육/1㎏)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한 1만8363원에 형성됐다. 한우 1등급 도매가격 인상에 따라 2등급과 3등급 도매가격도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5.6%, 4.1% 올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한우 가격 및 사육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11월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감소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소고기의 수입단가와 수입량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식품안전의약처 농축수산물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수입 소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30만6000t으로 국가별 점유율은 미국산 53.3%, 호주산 39.4%, 뉴질랜드산 5%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단가도 상승해 미국산의 경우 선물가격이 지난해 대비 3.6% 올랐다.
이에 롯데마트는 한우데이를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4일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해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선보인다.
이번 한우데이는 롯데마트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한우 500여 마리(100여 톤)의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엘포인트(L.POINT)회원이 롯데,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 시 40% 가량 할인된 4981원(정상가 8400원)에 판매한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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