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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22년까지 100만TEU급·매출 100억달러 선사 도약”

현대상선 “2022년까지 100만TEU급·매출 100억달러 선사 도약”

등록 2018.10.28 13:18

장가람

  기자

(사진-현대상선)(사진-현대상선)

현대상선이 오는 2020년까지 ‘100만TEU급 선사’로 발돋움, 연 1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현대상선은 지난 서울 본사에서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고 28일 전했다.

유 사장은 “2022년까지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선복량을 확보하고, 10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선도 해운사로 도약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글로벌 선사로 발돋움을 위해 지난달 2만3천TEU급 12척, 1만5천TEU급 8척 등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했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머스크, MSC 등 글로벌 선사와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은 이들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넘겨받아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상선은 지난 2016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한 부산신항 HPNT(현대부산신항만) 지분도 연내에 다시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거점 항만에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고, 하역료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60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1조원의 자금도 확보했다.

유 사장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1조원의 자금도 조달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도 마쳐 2020년 2분기부터 글로벌 선사들을 제치고 나갈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해 화주 서비스를 강화하고 생산성 향상에 힘쓰는 등 IT 친화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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