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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5976억 유상증자 결정···“지주사 요건 갖추기”

효성, 5976억 유상증자 결정···“지주사 요건 갖추기”

등록 2018.10.26 18:01

임주희

  기자

효성, 5976억 유상증자 결정···“지주사 요건 갖추기” 기사의 사진

효성이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 5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효성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976억원 조달을 위해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299만8801주이고 신주 발행가는 주당 4만5970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내달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효성 측은 “지주사 요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주사가 각 상장자회사의 지분을 20% 이상 보유해야 한다”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가 대주주 및 일반주주들이 보유한 자회사 지분을 30% 한도까지 현물출자를 통해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나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의 현금출자 참여 여부에 대해선 “11월28일부터 12월17일까지 청약이 진행되면 이후 확인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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