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3Q 영업익 전년比 4%↑···IT전략사업 확대 영향

삼성SDS가 올해 3분기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및 솔루션 등의 4대 IT 전략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을 선방했다.

삼성SDS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4230억원, 영업이익 19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4%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사업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IT서비스매출은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솔루션 등의 4대 IT전략사업 매출이 24% 증가하며 전년대비 4.7% 증가한 1조33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83억원으로 전년대비 9.4% 늘었다. IT서비스 매출 가운데 IT전략사업 매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22%에서 올해 3분기 26%로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경우 반도체 제조 지능화와 인공지능 등 신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의 경우 프라이빗 전환 확대, 모바일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자체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적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솔루션은 넥스숍, EMM 등 대외고객층도 확대되고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삼성SDS는 블록체인 사업에서도 삼성카드, 삼성SDI 등 관계사 외 은행연합회 공인인증시스템, 보험연합회 보험금청구시스템, 관세청 수출통관 업무 등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적용한 바 있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로 전년대비 5.2% 증가한 1조8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 감소한 13억원이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항공 및 해상 운임 상승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연말 성수기에 따른 물동량 확대, 운영원과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도 대외 매출 확대 및 연말 성수기를 맞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