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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 8만 7천명 찾아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 8만 7천명 찾아

등록 2018.10.14 18:03

강기운

  기자

2,830만 달러 수축계약···성장 가능성 확인영광군, 미래 신산업 육성 성공 모델로 주목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 폐막, 8만 7천명 찾아 기사의 사진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개최된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이하‘영광엑스포’)가 성황리에 폐막 되었다.

전남에서 개최하는 첫 산업박람회로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e-모빌리티 산업 국내외 전문가와 바이어 뿐만 아니라, 초·중·고 대학생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 8만7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영광이 자동차산업의 불모지에서 미래형 e-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확인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남아 등 16개국 23개사의 해외바이어들이 엑스포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대풍종합상사 등 42개 기업과 2,8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두었다는 평가다.

또한, 엑스포를 참관하기 위해 방문한 타 지역에 소재한 e-모빌리티관련 4개 기업이 영광 대마산단에 적극적인 입주 의향을 보이면서 향후 투자유치 성사여부도 주목된다.

이번 엑스포는 18개국 120개사(국내 97개사, 해외 23개사)가 참가하여 기업 제품PR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산업부·국토부·환경부가 합동으로 e-모빌리티 보급, 안전기준, 산업육성 정책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갖는 등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집배용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을 영광군과 함께하기로 업무협약도 맺었다.

관람객이 실내·외 체험장에서 직접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농업용전동차, 초소형전기차까지 e-모빌리티 전제품을 직접 타보고, 구입할 수 있는 종합마케팅장으로 운영하여 참가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신 e-모빌리티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블랙데이' 이벤트, 대학생 자율주행차 경진대회, 학생과 프로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드론 경주대회 및 체험행사, 지역 과학영재들의 과학축전, 로봇 케이팝공연, 아이돌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영광 대마산단에 입주 예정인 초소형 전기차 생산기업 캠시스 박영태 대표는“새롭게 출시한 전기차를 관련업계와 국내외 바이어, 정부 담당자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면서, “ e-모빌리티 산업의 전국적인 홍보와 소비시장 확대를 촉진하는 박람회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e-모빌리티 혁신성장특구를 지정 받아 규제를 혁신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e-모빌리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영광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대마산단에 입주한 4개 기업이 올 하반기에 생산공장을 착공하여 내년부터는 호남권 최초로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이 들어서고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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