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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2 포함 14개 메달 획득

전북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2 포함 14개 메달 획득

등록 2018.10.11 17:28

강기운

  기자

전국 9위로 지난해 10위 대비 1단계 상승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을 꿈꾸는 기능인들의 축제인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월 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광양, 목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전라북도는 38개 직종에 10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8개 등 종합점수 592.5점을 획득해 전국 9위를 기록하여 지난해 10위보다 1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가 획득한 메달을 살펴보면, 금메달은 석공예분야에서 송봉식(61세, 익산)씨,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김소연 학생(전북기계공고 3학년)이 수상했다.

은메달은 가구 분야에서 김경영씨가, 자동차페인팅 분야에서 남원영선고 김도흔, 건축설계 분야에서 이리공고 유동욱, 폴리메카닉스 분야에서 전북기계공고 박승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동메달은 도자기 분야에서 송승호씨가, 요리 분야에서 한국전통문화고 김정민, 자동차차체수리 분야에서 전주공고 김주승,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전주공고 정승일, 산업용로봇 분야에서 전북기계공고 문종욱, 폴리메카닉스 분야에서 전북기계공고 이현수, 자동차페인팅 분야에서 남원영선고 김민서, 용접분야에서 강호항공고 이승우 학생이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우수상은 실내장식 외 6개 분야에서 10명이, 장려상은 게임개발 외 12개 분야에서 21명이 수상하였다.

전북도는 그동안 기능인력들이 도내 산업현장에서 핵심역할을 다하고, 우수 기능 인력들이 우대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 3년간 관련예산을 매년 약 5.0%씩 꾸준히 늘려왔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가 거둔 성적이 지난해보다 1단계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특성화고 중심으로 전북도와 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전북지사, 그리고 각급 학교에서기능인력 양성에 힘쓴 노력의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입상선수 지도교사에게는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에서 소정의 격려금과 해외연수 특전, 유공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1,2위 입상자는 선발경기를 거쳐 2019년 러시아(카잔)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서 전라북도의회 강용구 농산업경제위원장은 지난 10월 7일에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현장을 직접 찾아 출전 선수와 지도교사들을 응원‧격려하였으며, 전북도는 유근주 일자리경제정책관과 담당자들이 대회기간 중 참관단을 구성하여 응원활동을 펼쳤다.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전국대회에 대비해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선수와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을 통해 도내 기능인력을 적극 양성하여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키워나가고, 전북도가 기능인력의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2020년에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회를 관계기관들이 적극 협력하여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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