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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혈액제제 美 허가 지연 우려에 급락

[특징주]녹십자, 혈액제제 美 허가 지연 우려에 급락

등록 2018.09.27 09:49

김소윤

  기자

녹십자가 올해 9월 말로 예상됐던 혈액제제 기반 면역결핍치료제(IVIG)의 미국 허가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녹십자는 전장보다 10.64% 하락한 18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는 개장 직후 변동성완화장치(정적Ⅵ)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관련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2016년 11월 1차 보완 통지를 받아 올해 3월 자료를 제출했는데, 이번에 또다시 보완 요구를 받은 것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 CRL(complete response letter) 통지를 받으면서 미국 허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재제출 이후 6개월 뒤 허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IVIG-SN의 미국 허가는 빠르면 2019년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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