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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롯데쇼핑,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유진투자증권 “롯데쇼핑,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록 2018.09.27 09:12

이지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롯데쇼핑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540억, 152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사업부문 변경으로 전년동기와의 정확한 비교는 어려우나 동일 사업부문들의 실적을 보자면 영업이익이 약 102.4% 증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가 기록한 낮은 기저효과로 인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인다.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2.0% 상승 수준으로 예상된다. 백화점의 경우 일부 지방점포들의 부진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기존점 회복이 더딘 점이 아쉬우나 판관비 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9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역시 변수는 해외 할인점에 달려있다”며 “영업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화북·화동법인의 매각 및 폐점이 3분기 중 완료됐으나 연간 실적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시점은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화북·화동법인의 영업손실 일부 반영 및 잔여점포 12개를 포함한 3분기 중국 할인점 사업에서 35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예상했다. 단 매각 완료법인의 매각차익이 인식될 예정이며 우려와 달리 하반기 중국 법인에 추가 충당금이 발생되지 않을 것이란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주 연구원은 “최근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 배경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PBR 0.4배를 하회하고 있던 상황에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중국 관련 노출도가 사라지는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상승한 8765억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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