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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그린벨트 대신 구치소 부지 등 택지 주겠다"

박원순 "그린벨트 대신 구치소 부지 등 택지 주겠다"

등록 2018.09.19 09:08

김성배

  기자

박원순 "그린벨트 대신 구치소 부지 등 택지 주겠다" 기사의 사진

서울시가 도심 내 6만호 이상 공급 카드를 내밀었다.

그린벨트 해제가 아닌 구치소 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서다.

19일 서울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도심 내 유휴부지를 택지로 개발해 6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부와 조율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옛 성동구치소 부지 등 시유지·유휴부지·사유지가 포함된 20여개 부지가 택지 후보지다.

도심 내 유휴부지에 주택공급을 하면 이미 깔린 교통망, 생활편의시설,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택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부동산시장에 그린벨트 해제라는 강력한 시그널을 줘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해제 시 투기심리 확산 등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2013년 분양된 세곡2 보금자리지구 1단지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3천만∼4억4천만원대였는데, 최근 실거래가는 1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오는 21일 발표를 예고한 공급대책은 김 장관과 박 시장이 평양에서 서울에 돌아오는 20일 늦은 밤까지 막판 조율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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