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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법부, 국민 신뢰 되찾아야”

문재인 대통령 “사법부, 국민 신뢰 되찾아야”

등록 2018.09.13 16:50

유민주

  기자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식. 사진=청와대 제공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식.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 민정수석, 대법원장, 헌재소장,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대법관, 법무부 장관, 국회 법사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 양형위원장, 대한변협회장,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전직 대법원장, 대법관, 국민대표, 법원 가족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정부 시절 사법농단·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 지금 사법부는 국민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은 반드시 규명돼야 하며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행사에 앞서 참석자들과 전시관을 관람한 뒤 환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여에 대해 “사법부의 위상과 역할을 성찰하는 취지의 행사"라며 "사법부의 독립과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뜻도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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