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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사장 “변화와 혁신 통해 새로운 아시아나항공 만들겠다”

한창수 사장 “변화와 혁신 통해 새로운 아시아나항공 만들겠다”

등록 2018.09.10 14:38

임주희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한창수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아시아나항공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한창수 사장은 “최근 기내식 공급지연과 항공기 정비지연 이슈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였고 회사 내외부로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이번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의 각오를 새로이 해 우리 아시아나항공은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항공사’,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원들에게 3가지를 주문했다.

첫 번째로 한 사장은 소통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은 1999년 확실한 규모의 경제에 도달했고 그 후로 9.11, 사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환경변화에 굴하지 않고 전 조직원이 일사 분란하게 소통하고 대응하면서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현재 회사는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업무 특성별로 대별되는 7개 본부로 나누어진 거대한 조직이 됐다”며 “지금은 시절도 경영환경도 녹록치 않다. 이럴 때는 모든 조직원이 합심하여 목표를 새로이 하고 한 곳을 바라보면서 소통해야 한다. 저 역시 회사 내 어떠한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대화하도록 하겠다. 모두 긍정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두 번째는 회사의 재무구조 안정화다. 한 사장은 “회사의 재무력은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익 창출능력에서 비롯된다”라며 “이러한 수익은 안전운항, 안전정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원가 경쟁력 그리고 치밀하게 짜여진 영업력으로 뒷받침된다. 우리의 역량을 총집결해 수익 창출 능력을 강화하고 재무력 회복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 사장은 “운항, 정비, 캐빈, 공항서비스, 여객 화물영업 그리고 관리 업무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가 답습하고 고착화된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새로운 물결의 선두에 서게 되면 그야말로 마켓리더로 우뚝 설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마켓 팔로워로서 필연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 시대에 우리의 경쟁자는 타 항공사만이 아니고 시장의 모든 참여자이며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우리의 기회로 삼아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오는 12일 기내식 시설 이전과 10월 1일 인천공항 카운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아시아나항공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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