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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대선 후 최저치, 대통령과 동반 하락

민주당 지지율 대선 후 최저치, 대통령과 동반 하락

등록 2018.08.13 11:21

유민주

  기자

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 40.6%1년 4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한국당, 1.6%p 상승, 20%선 근접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작년 5월 대통령 선거 이후 최저치인 40.6%를 기록했다

1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는 대선 직전인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집권여당이 된 후로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6·13 지방선거 이후 특히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크게 이탈하며 50%대 후반에서 40% 선으로 급격히 하락했다. 이탈 지지층 대부분은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19.2로 지난주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20%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별세 이후 2주째 상승한 정의당 지지율은 0.1%포인트 내린 14.2%를 기록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하며 5%대를 유지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4%를 각각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 주중 집계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 58.0%를 찍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간 집계로도 최저치 58.1%를 기록했다.

게다가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0%포인트 오른 36.4%로 나타났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리얼미터 주간집계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부적으로 보수층과 중도층,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서울, 호남, 충청권, 20대와 40대, 50대, 6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까지 3개월간 19.3%포인트 하락했다. 이러한 내림세는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적 심리의 장기화와 아울러 지난주 있었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의 확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에 대한 비판여론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징벌적 손해배상액은 피해액의 10배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27.3%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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