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0대 당대표로서 기득권을 깨고 정당개혁을 통해 당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어 “7년째 정치권 안팎에서 윗세대가 강조하는 경험과 경륜을 쌓아봤지만, 앞으로 쌓고 싶지 않은 경륜, 하지 않았으면 좋을 경험이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대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에 대해 그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한데 전부 다 때를 밀겠다고 한다. 알량한 당내 기득권 눈치를 보며 제대로 된 개혁안 하나 못 냈다”고 비판했다.
이 전 위원장은 또 “대표가 되면 당의 모든 공직선거 후보자가 공직후보자 적성평가를 받도록 하고 모든 비례대표 후보는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전원 토론 토너먼트로 선출하겠다”고 공약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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