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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무더위에 이열치열 “대구탕 어떠세요?”

롯데마트, 무더위에 이열치열 “대구탕 어떠세요?”

등록 2018.08.08 17:33

이지영

  기자

롯데마트, 무더위에 이열치열 “대구탕 어떠세요?” 기사의 사진

대한민국이 연일 무더위에 몸살이다. 8월 6일 기상청 기상특보 현황(21시 30분 발표)에 따르면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광주를 비롯해 경상남도(통영 제외)와 경상북도, 전라남도(거문도, 초도 제외),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등 전국적으로 발효됐으며, 폭염주의보 역시 울산과 부산, 제주도 등에 발효 중이다.

또한, 밤 사이(18:01 ~ 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서울, 경기도와 충청도, 남부지방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은 17일, 부산 21일, 광주와 대전은 18일, 여수는 20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거 무분별한 남획으로 명태와 함께 개체수가 급감한 '생물 대구' 의 근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보통 8월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조업이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올해는 7월부터 어획량이 늘어났으며, 약 2kg 내외의 큰 사이즈인 왕대구 또한 그 어획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7월 기준 국내 대표적인 대구 산지인 보령수협의 위판량은 1만 6천여 박스에 달해, 지난 해 8천 3백여 박스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수온 상승과 더불어 대구의 먹잇감이 연근해에 증가한 점과 꾸준한 치어방류사업의 결과로 최근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연일 무더운 날씨에 차고 시원한 음식보다 크고 신선한 대구로 만든 얼큰한 탕으로 더위를 식히는 이열치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올해는 대구 시황이 좋아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이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생물 대구 중(700g내외)’ 1마리를 4800원에, ‘국산 생물 대구 왕특대(2kg내외)’ 1마리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 보령 등 서해 포구의 산지 중매인과 직접 거래해 가격을 낮췄으며, 당일 새벽 연근해에서 어획한 생물 대구를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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