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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美전문업체서 ‘정비’ 컨설팅 받는다

아시아나항공, 美전문업체서 ‘정비’ 컨설팅 받는다

등록 2018.08.07 06:57

윤경현

  기자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 프리즘사8월 한 달간 정비 조직, 매뉴얼 체계·정비 수리 절차 등 검토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그래픽=박현정 기자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그래픽=박현정 기자

기체 결함 등으로 여객기 지연 출발이 빈번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정비 체계와 운영 전반에 대해 미국 전문업체에서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비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일 미국의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 업체인 프리즘사(PRISM)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리즘사에서는 항공사 조직 및 시스템 전문가 2명, 정비품질진단 전문가 2명으로 팀을 구성해 8월 한 달간 정비 조직, 인력 운영, 매뉴얼 체계 및 정비 수리 절차 등을 검토 분석한다.

9월초에는 현장 진단을 하고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9월 중 아시아나항공에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프리즘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안전심사기관인 ARGUS 인터내셔널 산하의 안전 품질 컨설팅 업체다.7월초 이른바 '기내식 대란'을 겪은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기체 결함 등의 이유로 여객기 이륙이 지연되는 일이 이어졌다.  

지난 1일에는 미국 시카고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려던 OZ235편(B777) 여객기 엔진오일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 20시간 넘게 출발이 지연되기도 했다.  

이번 특별 안전 컨설팅을 추진한 안전보안실장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비시스템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안전과 품질의 신뢰성을 재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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