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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기 조직개편···靑, 3실장·12수석·49비서관 체제

문재인 정부 2기 조직개편···靑, 3실장·12수석·49비서관 체제

등록 2018.07.26 16:24

유민주

  기자

현장중심 강조 자영업비서관 신설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3실장교육-문화 분리, 독립적 기능 강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정부가 2기를 맞아 청와대가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조직 개편안을 26일 발표했다.

따라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2개월여 만에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등 3실장과 그 산하 12개 수석 및 49개 비서관으로 부분 재편됐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은 국정과제를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 진단을 했고 이에 따른 문재인정부 2기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지난 23일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말씀하신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해 중소상공인 경쟁력 제고 등 자영업 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리·통합

이와 관련, 청와대는 조직개편에 대해 순증에 해당되는 것 하나라고 발표했다. 자영업비서관 한자리다.

특히 분리는 교육문화비서관을 교육, 문화로 나누는데, 이는 독립적으로 기능 강화하려는 차원인 것을 알려졌다.

홍보기획비서관은 홍보기획과 국정홍보비서관으로 기능 나눴으며, 연설비서관은 기존 비서관과 연설기획비서관으로 각각 분리된다.

이어 통합은 세가지다.

정무기획과 정무비서관을 정무비서관으로 합치고 자치분권과 자치발전을 자치발전으로 통합한다.

아울러 사이버안보와 정보융합이 통합돼 사이버정보 비서관이 만들어진다.

김의겸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김의겸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명칭 변경

일부 비서관실은 명칭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국정상황실은 국정기획상황실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 “문재인 정부 2기에서는 그날그날 벌어지는 일에 현안 대응을 하기보다는 더 중장기적인 기획 기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뉴미디어비서관실은 쌍방의 소통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디지털소통센터로, 시민사회비서관은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국민의 바람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자는 취지에서 사회참여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또한 사회혁신비서관은 사회조정비서관으로, 제도개선비서관은 제도개혁비서관으로 이름을 각각 바꿨다.

정책기획비서관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김 대변인은 “지난 1년간은 정책을 기획하는 일이 많았다면, 이제는 기획보다는 기존에 했던 기획의 산물을 조정하는 기능이 강화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비서관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의미를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외교정책비서관 산하에 재외동포 정책을 전담하는 재외동포 담당관을 신설, 재외동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대변인은 각 비서관실 인선에 대해서 “일부 비서관은 이미 내정이 돼 검증에 돌입하는 등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 반면 아직 사람을 찾아야 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타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인력 범위 내에서 일부 기능의 통합 분리와 명칭변경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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